울릉군은 5월부터 9월까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관광명소 7개소에 지질공원해설사를 배치,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울릉도·독도는 신생대(460만년 전~5000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동해의 화산섬으로 지구과학적 중요성과 우수한 경관을 지니고 있어 국내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울릉도·독도의 우수한 지질유산자원을 보전하고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울릉군을 찾는 관광객의 휴양 및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관광명소 7곳을 지질, 생태, 역사, 문화 등 해설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질공원해설사 24명을 명소별 1명씩 배치한다. 지질공원센터는 지질관광 전반에 관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며(오전 10시~오후 5시), 독도박물관은 매일 하루 4회(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상설전시해설을 한다. 또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광명소는 5곳으로, 매일 3곳, 즉 봉래폭포 하루 2회(10시, 오후 2시), 관음도 하루 2회(11시, 오후 2시), 황토굴 및 태하 해안산책로 하루 3회(10시, 11시 30분, 오후 3시) 진행하며 금·토·일 2곳, 즉 행남 해안산책로 하루 2회(10시, 오후 2시), 나리분지 하루 2회(11시, 오후 2시) 진행한다. 지질공원해설사와 동행해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간여행 신청자가 한 명일 경우에도 프로그램은 운영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단 영리를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관광지 시설물 사용료는 개인부담이다. 만약 기상악화로 인해 관광지 출입이 통제되면 해설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해설코스가 변경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해설 코스와 시간을 선택한 후 이용 전일까지 전화(울릉군 환경산림과 054-790-6188) 또는 SNS(카카오톡ID: 울릉도독도국가지질공원)로 예약하면 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통해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울릉도·독도의 지질,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깨닫고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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