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 구조물로는 가장 높은 93m의 ‘짚 와이어’가 27일 문을 연다.김천시는 부항면 부항댐에 93m와 87m 타워 2개를 세운 뒤 댐 위를 지나는 ‘짚 와이어’를 설치하고 오는 27일 개장한다.이용료는 4만원이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  20일부터 26일까지 시범 운영기간에는 무료 이용 가능하다. 단체 이용자와 김천시민에게는 10%, 부항면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준다.김천시는 2015년부터 60억원을 들여 부항댐에 왕복 1.7㎞의 두 개 짚 와이어 타워를 만들어 최근 준공했다.시는 짚 와이어 시설 외에도 85m 상공에서 타워 외부(38m)를 둘러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 체험장도 조성했다.부항댐 주변엔 산내들광장과 오토캠핑장이 운영 중이다. 시는 또 90억원을 들여 국내 최장 출렁다리(256m)를 짓고 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에 준공된 짚 와이어 시설은 김천을 대표하는 관광시설물로서 주민의 관광소득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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