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그간 준비해온 인체유래 바이오신소재개발 사업에 따라 현재 대한민국은 77명 중 1명이 성형시술을 받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성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그중 지방흡입술로 연간 1000여톤의 폐인체지방이 생성, 현행법상 의료폐기물로 분류,고부가가치의 생체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에도 불구하고 전부 소각 처리됐다.시는 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내에 2016년 12월부터 폐인체지방에서 콜라겐, 세포외기질(ECM, Extra Cellular Matrix), 지방줄기세포, 히알루론산 등 여러 유효 성분을 추출할 수 있는 인체유래바이오신소재개발센터(70억원)를 구축 중에 있다. 이 센터를 통해 폐인체지방을 활용한 소재공정 기술개발, 안전성 유효성 시험평가, 시제품 제작 등 인체유래 바이오 소재 관련 재생의료산업의 기반을 타 시도에 앞서 조성하고 있다.대구 첨복재단 인체유래바이오소재개발센터 내에는 GMP급 고청정 클린룸(클라스 100~100,000)과 함께 관련 장비 40종이 구축완료 됐다.이번 발표로 여러 기업들이 콜라겐 및 탈세포화 ECM 추출, 창상피복제 개발, 바이오 의료용품 개발, 3D 바이오 프린팅용 잉크 개발, 이식용 인공장기 기본소재 개발 등에 관심을 가지고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2019년 상반기까지 소재공정기술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필요한 장비 및 기반 구축을 완료한다.현재 바이오3D프린터 전문기업인 로킷, 줄기세포와 바이오 소재분야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아디포젤, 프리스타기업인 오스젠 등이 첨복단지에 입주해 있다.시는 후속 연구개발 착수와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특화된 인체유래바이오신소재산업과 재생의료산업의 기반을 조성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정부지원과제로 선정된 ‘폐지방을 활용한 인체유래바이오신소재 개발’ 추진으로 관련 산업의 국내외 거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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