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겨울철 강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폭설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충로에 자동염수살포장치를 한다. 남구 현충삼거리에서 대명9동 행정복지센터 앞 네거리 구간은 급경사 도로로, 강설시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제설작업이 지연되면 결빙으로 통행 제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다. 남구청은 23일 착공, 5월 말 설치 완료한다.염수탱크 1만리터 2대와 펌프시설 및 배관공사, CCTV 설치, 전기인입공사로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운행한다. 자동염수살포장치는 사무실에서 CCTV로 도로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원격 조정으로 염수를 살포할 수 있어 강설시 초기 대응 효과가 매우 크다. 여름철에는 염수 대신 물을 이용한 클린로드 시스템으로 사용, 뜨겁게 달구어진 도로의 열을 식히고 먼지를 날아가지 않게해 대기 중 미세먼지를 줄이는 목적으로도 사용한다.임병헌 남구청장은 “제설 취약구간인 현충로에 자동염수살포장치가 설치되면 기습 강설시에도 초기 대응으로 결빙을 예방, 원활한 차량소통과 안전운행에 기여할 뿐 아니라 여름철 클린로드 시스템 사용으로 폭염 및 미세먼지를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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