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전담하는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 신규 지원 과제에 대구시 스타기업 등 9개사가 최종 선정돼 총 112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했다.올해 2월 산업부에서 주관한 ‘디자인 혁신기업’ 선정에서 전국 30개사 중 10개사(33.3%)가 대구지역 기업이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그 중 9개사가 스타기업에서 배출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어 이번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 신규지원 과제에 대구 스타기업 등 9개사 선정은 강소기업 육성의 산실이 대구 스타기업임을 재확인한 셈이다.이번에 선정된 9개사의 R&D과제를 살펴보면 대구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분야가 대부분이며 ICT융합 분야에 3개사,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 2개사, 의료기기 분야에 2개사, 스마트에너지 관련 2개사가 각각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향후 이러한 각 분야에서의 R&D가 완료될 경우에는 최근 들어 대구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자리매김이 기대된다.이번 선정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대구시가 오랫동안 다져온 ‘스타기업 육성’이라는 대구만의 강소기업 육성 노하우(Know-How)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2007년부터 추진해온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기업과의 소통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로 새롭게 개편해 대구만의 ‘강소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했다.중앙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집중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R&D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들어 대구의 스타기업이 대외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구시는 스타기업을 비롯한 지역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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