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나눔 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대규모 공공주택과 가게가 있고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구암로와 학정로에 조성된 완충녹지 2.2km에 녹색자금 3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사업대상지는 조성된 지 오래된 대규모 택지 개발지의 완충녹지로서 수목이 밀식되고 나무끼리 맞닿아 피압현상이 발생, 나무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고 있다.인근 주민들도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어,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완충녹지 정비를 지속적으로 요구받은 곳이다.구청은 지난해 8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8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공모, 대구에서 유일하게 북구가 선정됐다.북구청은 도심지 내 도로변 완충녹지를 정비하고 다양한 수목을 심어 개방,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속 녹색복지를 실현코자 도심 속 작은 나눔 길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도심 속 작은 나눔 길 조성사업은 교목·관목·꽃나무 등을 식재하고 완충녹지를 근린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황토포장, 등의자 등 운동·편익시설을 설치,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이 생활주변에서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산을 들여 사업을 확대한다”고 말했다.김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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