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인 ㈜MS-파이프(대표 박중호)와 ㈜삼정산업(대표 이희만)이 중소기업벤처부의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됐다.글로벌강소기업은 World Class 300의 후보기업 성격으로 성장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수출 주도형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내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된 2개사는 모두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MS-파이프는 소구경 고후육 강관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자리하고 있다.현장 출신인 대표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회사로 미국발 통상압력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2016년 286억원의 매출에서 2017년 40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삼정산업은 콘크리트 철받침을 생산하는 회사로 2017년 16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두 회사의 글로벌강소기업 선정은 포항시가 강소기업 정책 수립 당시 목표로 했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통한 지역중소기업의 한국형 히든 챔피언 달성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해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 사업을 통해 매출은 3959억원에서 4130억으로 약 4.3% 증가, 고용인원도 1.7%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맞춤형 지원사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1사1PM 제도, 성장로드맵 구축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앞으로도 유망강소기업 육성으로 꾸준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엄격한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해 고용 인원 증가 등 지역사회에 기여도가 큰 기업에 차등 지원도 강화한다.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을 발판으로 기업과 적극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향후 1~2년 내 World Class 300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나머지 유망강소기업도 체질 개선 및 지원을 통해 기업성장의 사다리 역할을 꾸준하게 수행한다.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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