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는 27일 대구·경북지역 첫 후보자 방송토론회를 계기로 본격 선거체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TBC대구방송은 26일 강은희·김사열·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선관위 등록순)를 대상으로 27일 오전 10시부터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대구방송 주최로 열리는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토론회는 공통·개별 질문에 이어 사회자를 배제하고 후보들끼리 공방을 벌이는 주도권 토론, 1명의 후보자에 대해 다른 후보자들이 질의하는 지명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대구방송 측은 “정책 검증을 위해 교육 관련 현안과 시민들의 교육 관심 분야 등에 대한 공통질문 외에 후보자와 정책 검증을 위한 다양한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토론회 녹화방송은 주말인 오는 29일 오전 8시35분 방영된다.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이하 대경인터넷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듣는다’ 6·13 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는 다음달 3일부터 진행된다.대경인터넷기자협회는 5월 3일 대구시교육감 후보토론회를 시작으로 4일 경북도교육감, 9일 대구시장, 10일 경북지사 후보자 토론회를 이어간다.이번 토론은 공통 질문과 후보자 상호 토론 등 기존 토론회 형식 외에 OX 퀴즈, 현장 토론방청객 질의응답 등의 형식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특히 페이스북으로 토론회를 생중계하고 방청객들과 시청자들은 실시간 댓글이나 질문으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대경인터넷기자협회 관계자는 “인터넷매체의 특성을 살려 토론회 내용을 생중계하고 페이스북 라이브 댓글 중에서 공통 질문이나 언론 등에서 기존에 검증하지 못한 정책과 반영되지 못한 관심사 등을 현장에서 바로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당별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선정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대구·경북지역 선거의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대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전 시당위원장과 자유한국당 권영진 현 시장, 바른미래당 김형기 경북대 교수(기호순)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경북지사 선거는 민주당 오중기 전 도당위원장, 한국당 이철우 의원, 바른미래당 권오을 도당위원장, 정의당 박창호 도당위원장, 대한애국당 유재희 구성건설 회장이 경쟁한다. 임현우·김용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