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간선도로 공사가 활발하게 진척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총사업비 248억원이 투입된 안기동~안막간 도로개설 공사가 완료돼 오는 29일 개통한다. 안기동 변전소골에서 안막동 범석골을 연결한 이 구간은 744m 거리의 터널 1곳을 비롯해 1.2㎞에 걸쳐 2차선으로 시공됐다. 안막동 일원은 경일고와 길원여고가 있는데다 도산서원 방면 통로 역할로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이다. 안기동과 안막동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던 단원로(옛 금명로)도 중·고등학교 3개가 자리해 등·하교 시간이면 정체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정상교차로 일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정하대로 개설공사는 올 연말께 완료된다. 옥동3주공에서 송하지구대를 연결하는 도로도 내년 마무리된다. 용상동과 정상동을 연결하는 용정교 확장공사는 2020년, 시민운동장 우회도로와 수상대로 확장공사는 2021년과 2022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직행로 개설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송옥삼거리부터 호암마을 옆 강변과 송야천을 지나 막곡리 지방도를 연결하는 사업도 전개된다. 안동역이 이전하는 2020년 개설을 목표로 총사업비 32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도청 신도시에 걸맞는 모세혈관과 같은 교통망을 구축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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