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 대상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4월 26일에는 첫 방문팀인 외국인 관광객 13명(대만 4, 중국인 9)을 대상으로 기념품제공 등 환영이벤트를 열어 재방문을 유도했다. K-트래블버스(K-Travel Bus)는 서울시와 참여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상품으로,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의 지방 방문을 유도하는 1박 2일 지역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올해는 서울, 대구, 인천, 강원, 전남, 경북, 창원시, 충남북이 참여하고 공동 업무협약을 맺어 총 7개 노선으로 운영되며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등 관광유관기관과 홍보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대구 노선은 첫 운행이 시작되는 4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1박 2일(목~금) 일정으로 운영되며 주요 코스는 1일차에 서울에서 출발해 한국관광의별인 서문시장, 김광석길, 약령시한의약박물관(족욕체험), 동성로 투어를 하고, 2일차에는 동화사, 팔공산 케이블카, 구암팜스테이 체험(과일수확 및 트렉터 체험) 후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대구의 강점인 한방, 낭만, 힐링, 체험중심 코스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 박운상 관광과장은 “서울, 수도권을 방문한 외국인이 지방여행을 하고 싶을 때 교통, 숙박, 체험, 안내를 지원하는 K-트래블버스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며 “서울시와 관광공사, 여행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해 K-트래블버스가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을 대구로 유치하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트래블버스 공식 누리집(www.k-travelbus.com)는 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의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고, 해외 온, 오프라인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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