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 25일 오후 2시 구청 강당에서 주민, 전문가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 현장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도시재생 현장학교는 중구청이 주최하고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해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4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6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올 해 중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위해 대봉2동, 남산3동, 동산동·약령시, 북성로 일원에 대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학교는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공모대상 지역별로 4개 팀을 구성하여 주민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주도형으로 준비됐다.
1차 교육으로 25일 오후 2시에 경북대 이정호 교수의 ‘도시재생과 주민참여’와 계명대 박승훈 교수의 ‘뉴딜사업과 로드맵’ 이라는 주제 강의가 있었고, 5월 2일 오후 2시에 김재경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의 ‘사회적 경제조직과 일자리 창출’, 계명대 신진교 교수의 ‘지역 상생과 젠트리피케이션’ 주제로 강의가 있게 된다.
이론강의 이외에도 우리동네 알아보기, 마을지도 만들기 등 현장수업 뿐만 아니라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구성했다.
이번 도시재생 현장학교 교육과정에서 도출된 주민들의 아이디어는 공모 준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윤순영 구청장은 “도시재생 현장 학교 참여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리더로 성장하여 지속적인 지역 발전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