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자체 증식한 딸기 신품종을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1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분양한다. 분양되는 신품종은 베리스타, 알타킹, 싼타 등 7품종이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의 원원묘 생산시설이 조직배양해 순화·증식한 무병묘이다. 농기원은 9월 딸기 정식기까지 전국 농가에 20만주 이상을 보급한다.  농기원은 그 동안 딸기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과 품종보호에 대응하고자 원원묘 보급 시스템을 구축해 딸기 신품종 개발 과 보급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품종보호 출원된 베리스타, 알타킹은 단단하고 수확량도 많아 농가들로부터 수출용 품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급속히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홍집 경북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딸기 재배에서 육묘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고품질 우량묘를 보급할 것"이라며 "농가를 대상으로 1대1 컨설팅을 하고 이력조사를 해 신품종이 빨리 정착되고 농가소득도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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