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제20회 봉화은어축제’ 성공개최 기원 및 생태어족자원 보전을 위해 27일 은어치어 6만마리를 방류했다. 군에 따르면 축제위원과 지역주민, 공무원 등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방류행사는 봉화읍 내성천을 비롯해 춘양면 운곡천, 봉성면 창평저수지, 명호면 낙동강에서 전개됐다. 은빛 주둥이와 수려한 금색이 돋보이는 은어는 1∼2급수 지역에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청정 어종이다. 영양가가 높은데다 담백한 맛, 비린내가 없어 예로부터 회, 구이, 튀김, 죽 등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되던 최고급 웰빙식품이다. 은어는 100g당 16.7g의 높은 단백질 함량을 자랑한다. 지방과 탄수화물 함량이 단백질의 25% 수준으로 매우 낮아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이승훈 봉화군축제위원장은 “오는 7월 말 개최되는 봉화은어축제 때까지 성어로 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0회 봉화은어축제는 ‘기다려온 맑은 여름, 다시 돌아온 봉화은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김용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