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대구시는 한국노총대구본부와 함께 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체육관에서 지역 근로자와 가족 등 2천여명을 초청해 모범근로자에 대한 표창과 근로자 노래자랑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2백여명도 함께 초청해 더욱 뜻 깊은 근로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 김위상 한국노총대구본부 의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박상희 대구경영자총협회장, 이태희 대구고용노동청장, 지역 국회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근로자의 날을 축하하고, 그간 산업현장에서 우리지역 경제성장의 당당한 주역으로서 땀흘려 온 지역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사화합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모범근로자에게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대구시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대통령 표창 4명(한국전력공사 대구지역본부 정문식, ㈜대구은행 박정애, ㈜샤니 영남공장 이영학, 전국우정노동조합 경북지방본부 류호석), 국무총리 표창 2명(주한미8군 19지원사령부 박철규, 경창정공㈜ 박천길),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2명(동명교통㈜ 주성만, 천우택시㈜ 정순길), 대구광역시장 표창 16명, 대구시의회의장 표창 5명, 대구지방노동청장 표창 10명 등 총 6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또한, 제29회 대구광역시 노사화합상 수상업체로 선정된 동명교통㈜(대표이사 최균, 근로자 대표 김동겸), ㈜이노알앤씨(대표이사 최인호, 근로자 대표 이지훈)등 2개 업체(사용자 및 근로자 4명)에 대한 시상과 노사화합 유공자로 선정된 무림에스피㈜대구공장 김재진 노조위원장에 대한 시상도 함께 한다. 기념식에 이어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한 위안행사에서는 개그맨 김명덕의 사회로 초청가수 진성, 오은정의 초청공연, 근로자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쌓였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권영진 시장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일과 삶의 조화가 가능한 사회, 더 나은 사회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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