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예천군이 경북도의 지난해 제안제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도는 30일 도청 사림실에서 2017년도 제안제도운영 평가 우수 시군 및 유공 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평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제안제도 운영실적, 특수시책 추진실적, 자체제안 공모실적, 기관장 관심도 등에 대한 서면심사와 대면평가로 이뤄졌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영주시와 예천군, 우수상은 상주시와 의성군, 장려상은 경산시, 구미시, 청도군, 봉화군이 차지했으며, 각 시군별 제안업무 유공 공무원들이 표창을 받았다. 시부(部)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주시는 지난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소백힐링연구회를 운영, 9개팀이 정기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연구과제를 발표·시상하는 우수시책을 추진했다.  국민, 공무원 통합운영 제안제도 조례안을 별도로 제정하고 있으며 이원화된 제안제도 업무를 일원화시키는 등 제안제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 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예천군은 찾아가는 주민 착상 발굴 등 군민의 다양한 착상을청취해 정책수립에 반영했다. 소통 일감인 ‘군수님께 바란다! 내가 군수라면’을 통해 803건의 주요 현안사업과 미래 동력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을 발굴하는 등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상주시는 시민행복추진단 운영, 벤치마킹 보고회를 열었다. 의성군은 제안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공무원 창의경연대회를 가진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산시는 청풍당당 포럼 운영,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구미시는 구미미래디자인팀 운영, 제안 학습동아리 경진대회, 청도군은 군정발전기획단 운영, 정책과제개발 교육, 봉화군은 민관협력 스터디그룹 운영, 제안 채택 실행자에 조성책 부여 등의 정책이 인정을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도정 구현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생활 속 착상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구·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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