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칠곡군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청도박물관 청도박물관은 지역청년작가 초대전-정병현전을 5월 1-6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지역 청년작가 초대전은 한국 현대미술의 지형에서 나름의 세계를 구축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청도출신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봉산 젊은 작가상’ 수상작가인 정병현씨는 화양읍 송금리 출신으로 보자기와 한지를 테마로 작업해 왔으며 개성이 뚜렷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전시는 ‘더 이상 내가 아니다’라는 주제로  삶과 죽음 사이에서 나타나는 내면의 표정들을 바늘로 한지를 뜯어내는 작품 제작과정을 통해 소멸, 더 이상 내가 아닌 형상으로 생성되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약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평면, 입체, 설치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청도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도지역의 작가들이 지역민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지역의 문화예술 층위가 더 두터워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도읍성 밝은 작은음악회 청도군 화양읍은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3시 청도읍성 일대에서 밝은 작은음악회를 연다. 지난 28일에는 청도읍장(장터)에서 성악, 재즈트리오, 민요장구동호회의 아름다운 선율을 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5월 26일에는 동문에서 버스킹밴드, 해금&첼로, 청도새마을합창단이 작은음악회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청도읍성 밝은 작은음악회는 아름다운 청도읍성을 배경삼아 국악, 가요, 재즈,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을 선사, 따뜻한 봄날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나아가서는 청도읍성 홍보 및 지역경제화 활성화에 기여 한다. 김윤규 화양읍장은 “청도읍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즐길거리가   없어 항상 아쉬웠다.”며 “앞으로 관광객들이 청도읍성을 밟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도읍성과 어울려 온 몸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까지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칠곡군은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복원에 따른 군민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군청 전시 갤러리에서 소규모 전시회를 오는 5월 4일까지 연다.    전시회는 생물다양성 인지 및 기후변화와 관련한 학습자료와 곤충표본, 식물사진을 주로 전시 중이며, 전시기간동안 청사 방문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엄선된 동영상도 멀티비젼에서 상영하고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야생 동식물 컬러링 자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인기가 높다. 칠곡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다소 생소한 생물다양성의 인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융합형 지식제공 체험을 위해 기획, 매년 나은 볼거리와 체험활동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조윤행·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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