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는 1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국가보훈처 주관 국립신암선열공원 개원식에 참석,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승격을 기념하고 안장된 독립유공자 묘소를 참배했다.대구시 동구 신암동 산 27의1 일대 3만6800㎡ 규모로 조성된 국립신암선열공원은 국내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이다.지난해 10월 개정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립묘지로 승격됐다.신암선열공원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국립4·19민주묘지, 국립3·15민주묘지, 국립5·18민주묘지, 국립호국원에 이어 국내 7번째 국립묘지로 신규 지정됐다.국내 독립운동가 전용 국립묘지로는 첫 번째다.현재 건국훈장 독립장 1명, 애국장 11명, 애족장 34명, 대통령 표창 2명 등 52명의 독립유공자가 안장돼 있는데 경북지역 출신은 27명이다.개원식은 배선두 도내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및 안장자 유가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해 애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기리고 안장자들의 명예선양을 위한 각종 행사가 열렸다.김관용 경북지사는 “국내 유일의 독립유공자 전용 국립묘지인 국립신암선열공원이 앞으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대표적인 추모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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