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인 `2018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개막 사흘 만에 6만 여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1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개막 당일인 지난달 28일 2만1442명, 29일 2만9712명, 30일 1만3명 등 모두 6만115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근로자의 날’을 맞은 1일에도 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는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축제장을 방문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몰려 축제를 즐겼다.올해로 20주년 성년을 맞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관광객들을 위한 알찬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행사들도 선보여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은은한 차향과 아름다운 찻자리, 차인과 관람객과 함께하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광화문과 왕건집에는 다례시연과 전국 차회 접빈다례 및 체험다례행사 등이 마련됐다.광화문 앞 찻자리에서는 영남다림 진다례, 묵상다례, 화랑다유회 등 다례가 시연돼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왕건집에서는 오는 3일까지 테마별 한국차, 중국차, 영국황실 홍차, 일본차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 4일부터는 효월 선생과 함께하는 차덖기, 다식만들기, 다도, 외국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가루차 등의 체험이 선보인다.체험프로그램으로 차담이 어드벤츠, 망댕이가마 소성 체험, 사기장의 하루, 흙속의 진주찾기, 흙놀이터 체험 등도 꾸며진다.김억주 축제추진위원장은 “개막 사흘 만에 방문객 6만명이 넘어섰다”며 “축제기간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제를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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