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경북지사에 출마하는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가는데 제가 앞장서겠다”며 이렇게 밝혔다.한국당의 경북지사 공천을 받은 이 의원은 당에서 유일한 현역 3선 의원 출신 광역단체장 후보로 지난달 실시된 한국당 경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경북지사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이 의원은 “저에게 주어졌던 지난 10년은 국민께서 제가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가진 모든 열정을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고 쏟아부었던 시간”이라고 술회했다.이어 “‘달리는 말은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며 “비록 국회를 떠나지만 또 다른 영역에서 ‘지난 이철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며 멈춤 없이 늘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05년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 18·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당직으로 원내대변인, 경북도당위원장, 사무총장, 최고위원을 국회직으로는 국회 정보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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