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신천 일감 단위사업 중 시민제안사업으로 신천좌안 동신-수성교 둔치사이에 논·둠벙을 조성했다.시는 5월부터 추수기인 11월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친환경 벼농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체험 차례표를 운영한다.시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신천 일감의 첫 사업인 논·둠벙 습지조성사업으로 친수 공간 확보와 생태환경 조성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형 하천으로 만든다.‘신천 일감’의 추진 방향에 따라 잔디광장과 운동시설이 대부분인 신천에 작은 웅덩이(둠벙)와 논을 조성했다. 수서생물이 살 공간을 제공,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고 어른에게는 추억이 있는 삶의 공간으로, 어린이에게는 모내기와 탈곡 등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삭은 새들의 모이로 사용하는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하천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시민들과 함께 논에서 손모내기, 탈곡 등 다양한 체험을 한다.벼 생육 및 성장과정의 시계열적 변화를 관찰, 논에 용수를 공급하는 물웅덩이인 둠벙에서는 수질정화식물을 식재한다.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차례표를 구성, 볼·즐길 거리가 함께 있도록 한다.단체 3개팀, 개인 1개팀으로 한 팀당 30명씩 구성, 한 달에 한번 2시간정도 벼농사 체험을 한다. 5-11월까지 모내기에서 탈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체험한다. 대구시는 시 누리집 및 관계기관 등을 통해 도시농업 체험 차례표를 홍보, 사업을 제안한 YMCA(globallife@hanmail.net)에서는 e-메일로 120명 정도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심임섭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앞으로 논·둠벙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시설공단, 한국마스터가드너 대구지회 등과 협업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학습공간으로 운영해 나간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도시기반총괄과 수변공간개발추진단 053-803-6198 /YMCA 053-255-021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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