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정밀분석과가 신설돼 도내에서 생산·유통되는 각종 축산식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2일 김석환 도 동물방역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시험소 지소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밀분석과 현판식을 가졌다. 동물위생시험소 정밀분석과는 최신 검사장비 12종 40여대를 갖추고 7명의 전문 인력이 계란 등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나서게 된다. 정밀분석과는 지난해 8월 살충제 계란 파동 때와 같은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유 등 국민들이 즐겨먹는 각종 축산물에 대한 식중독균과 위해성 검사를 하게 된다.특히 건강한 가축을 키울 수 있도록 축산 농가를 지도·지원하고, 5월부터 다소비 축산식품 위주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조광현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안전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경북 축산물이 생산·공급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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