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와 설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종은 작가가 새달 3일까지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1층 전시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연다.오종은 작가는 그동안 자신이 주제로 삼았던 인간의 내면, 무의식, 꿈을 통한 인간과 사회의 부조리, 현실과 무의식의 간극 등을 끊임없이 작업실을 이동하며 생기는 다양한 환경 속에서의 경험을 통한 본인 주변의 사회적 관계나 꿈, 내면의 관계들을 표현해왔다.이번 전시는 ‘악의 꽃’으로 유명한 프랑스 시인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의 ‘미(美)란 언제나 기이한 것이다.(Le beau est toujours bizarre)’라는 말을 화두로 시작한다.이번 전시는 시작과 만남, 관계들, 그 수많은 관계 속의 공명과 현실과 무의식을 오가는 길목에 대한 단상, 자연과 사람과 덧없는 무엇에 대한 고찰, 이방인의 시선과 기억을 꿈의 이야기로 담은 전시다.(문의전화 054-270-2861)   김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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