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 `평화의 집` 연회장에 걸린 그림 `두무진에서 장산곶`은 안동대학교 출신 신태수(56) 작가의 작품으로 알려졌다.2일 안동대는 이 대학 미술학과 82학번인 신태수 작가의 그림이 남북정상회담장 연회장 배경 그림으로 게시됐다고 밝혔다.작품 `두무진에서 장산곶`은 한지에 그린 것으로 북한과 마주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 두문진에서부터 황해도 장산곶을 표현했다.서해를 평화의 보금자리로 만들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1962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신 작가는 1982년 안동대 미술학과에 입학했다.지금까지 15회의 개인전과 300여 차례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30년 넘게 실경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신 작가는 "남북한이 하나 되길 바란다"며 "국가 행사에 보탬이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