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철우(김천) 의원이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들어갔다.이 의원은 지난 2일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10년간 뛰었던 무대를 내려오려고 하니 시원섭섭하다”며 “그동안 대과없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주신 김천시민과 경북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과거 서울 등 수도권과 견주었던 경북이 지금은 완전히 발전의 변방으로 밀려나 있다”며 “화랑, 호국, 선비, 새마을운동 등 경북의 4대 정신을 에너지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올려놓겠다는 것이 지사 출마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만약 지사가 된다면 지방에서 새로운 미래의 문을 활짝 여는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만약 지사가 되어 4년 임기를 마칠 즈음 도민들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이렇게도 일 잘하는 지사가 있구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물어져 가는 보수를 재건해 경북을 정치의 중심으로 복원시키기 위해 전국에 흩어진 재향 및 출향인, 재외동포 등 도민들을 들불처럼 일으켜 보수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북,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동해안권 발전방안과 문화관광, 저출산  극복대책, 일자리 창출 등 10개 부문, 100대 공약과 대구·경북 공동협력 10대 공약, 23개 시·군 발전방안 등을 공약으로 마련했다.이 의원은 오는 7~9일 2박 3일 동안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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