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약물과다, 중복투약 등 과다의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구시약사회와 대구시, 구·군이 함께하는 ‘착한약가방’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착한약가방’ 사업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부에서 나타나는 과다의료이용에 따른 약물복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합리적 투약행위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민·관이 협업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의료급여수급권자 36명의 동의를 얻어 오는 9월까지 3차로 나누어 실시하며 10월에는 결과보고 및 피드백을 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33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관내 의료기관의 외래과다 이용자와 장기입원자 등에게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착한약가방 사업은 의료급여관리사의 정기적인 사례 관리 외에 약료전문가인 약사의 맞춤 복약상담을 실시해 한층 더 높은 의료급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대구시는 수급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적정 의료이용을 위한 상담, 필요한 보건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에게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건강과장은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인식개선으로 합리적 의료이용 행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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