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전통시장에서 무거운 장바구니를 일정한 장소까지 배달해 주는 ‘전통시장 도우미’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된 ‘전통시장 도우미’는 군위전통시장에서 장이 열리는 3일장과 8일장에 배치된다.
노란조끼를 착용한 3명의 도우미가 노란색 카트를 밀고 다니면서 노인부터 장애인, 임산부 등 시장 이용객의 장보기 물건 운반을 돕는다.
이용객이 구입한 물건을 주차장 및 군위읍사무소 앞 버스승강장까지 배달해 준다. 전통시장 내 무질서행위 지도 및 이벤트 행사, 홍보활동 등도 함께 담당한다.
전통시장 이용객은 누구든지 무료로 전통시장 도우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김동권 군위군 경제과장은 “전통시장 이용자들이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장보기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도록 이 제도를 시작했다”며 “전통시장 도우미가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