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평 연동하우스에서 특별관리 받은 아기자기한 외형의 상주포도(품종 델라웨어)가 지난 3일 서울 가락동시장 등 4곳에서 첫선을 보였다. 델라웨어는 수입산 과일 속에서 당당하게 상주산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첫 출하됐다. 델라웨어는 상주시 모동면 반계리 현성환(56) 농가 하우스에서 연 20톤이 출하되는 등 모동면 지역 5농가에서 연간 총 100톤이 생산되고 있다. 델라웨어는 포도 알이 일반 포도보다 작은 1.4~1.8g으로 씨가 없고 육질이 연하며 과즙이 많고 평균 당도(18~20브릭스)가 매우 높은 과일이다. 델라웨어는 대체로 4월 말에 조기 출하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판매가는 1kg에 2만원 선으로 예년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이날 모동면 금천리 유재군(56) 농가의 자두와 함께 출하돼 상주시는 고품질의 우수한 농산물이 다양하게 연중 생산되는 지역으로 상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델라웨어에 이어 7월부터 하우스 포도(캠벨얼리, 거봉)가 출하될 예정이어서 상주 농산물이 유통 시장을 선점하면서 판매량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농산물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통합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유통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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