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 효친사상을 높이고 효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대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고자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8일 오후 2시 어린이회관에서 개최했다.식전행사(12:30~14:00)로는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가 열리고, 퓨전국악 E.K연주단의 국악공연에 이어 본 행사(14:00)는 권영진 시장 등 내빈과 지역 어르신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행자 등에 정부포상(9명)과 시장표창(4명)에 대한 시상, 대구오페라하우스 유스콰이어 어린이 중창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특히, 이날 효행을 실천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되는 한승희(66세, 여)씨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주변 이웃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편찮으신 노부모(101세)를 정성으로 봉양해 요즘 사회에서 보기 드문 효부로 효행과 선행을 몸소 실천해 젊은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는 공로로 수상하는 등 9명이 정부포상자로 수상했다.지역밀착형 노인복지시설로써 복지사회구현과 노인인권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샘노인요양센터 등 4명은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한다. 8개 구·군에서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종교단체와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어버이날 경로잔치 행사가 열리며 민간단체 등에서도 어버이날을 전·후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대구시는 경로효친 사상 분위기 확산과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매년 어버이날(5.8.) 및 노인의 날(10.4.) 기념식을 개최하고, 경로체육대회를 지원하며 시 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효에 대한 새로운 인식 및 가치관 정립을 위한 1·3세대 소통 프로그램,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효 글짓기 대회 등을 지원하는 등 효행장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구시 이선희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우리 모두가 효 문화를 삶의 중심 가치관으로 삼고 실천해 전통적인 가족 제도의 계승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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