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해마다 침수피해를 겪는 쌍림면 귀원들 몽리민들은 지난 4일 농번기 및 우수기를 대비해 자발적으로 용·배수로 퇴적물 제거 및 대청소를 실시했다.귀원들 용·배수로 대청소는 용수로의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다가오는 우수기에 배수로 막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몽리민 40여명이 동참해서 귀원 보에서 시작되는 용수로 0.5km, 귀원들 용·배수로 2km에 퇴적토 및 영농폐자재 정리와 깨끗한 들판 만들기를 위한 청소를 병행 실시했다.이명오(76) 농가대표는 “이번 용·배수로 정비작업을 함으로서 집중호우 시에도 물 흐름이 양호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우리 농지 주변은 우리 스스로 관리하기로 다짐하면서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준홍 쌍림면장은 “우리 마을, 우리 들판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깨끗한 들판 만들기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귀원리는 쌍림면소재지정비사업(2013∼2017년)을 추진하면서 단합되고 농업인 의식이 선진화 됐다”고 덕담을 덧붙였다.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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