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일 오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대구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에서 중앙부처에 제출한 2019년도 주요 국비사업 3조4000억여원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며, 대구공항 통합이전 건설과 물산업 진흥 등 주요 시정현안을 논의하고 사안별로 공동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여·야 지역 정치권이 한 자리에 모여 개최되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지난 4월말까지 대구시가 중앙부처에 제출한 국비예산 사업 중에서 전략적 대응을 통해 꼭 확보해야할 사업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의원별 맞춤형 자료 제공으로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날 논의될 2019년도 주요 국비 신규사업으로는 미래신성장동력 분야에서 △글로벌 뇌연구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31억원) △차량용 고효율 에너지 변환부품 고도화 조성사업(10억원) △율하산단 내 혁신성장센터 건립(34억원)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이다.문화·체육 분야에는 △첨단공연예술산업 육성센터 조성(12억원)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특화 브랜딩 산업(25억원)이며 SOC 분야는 △대구산업선철도 건설(172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30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23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30억원) 등이다.또한 안전·복지 분야는 △공공시설물 내진보강(218억원) △재난안전통신망 구축(80억원) △거주시설장애인의 탈시설 및 자립정착 지원(27억원) 등이다.주요 시정현안으로는 통합공항 이전, 취수원 이전과 물·의료·미래형자동차산업 등 대구시를 대표하는 미래 신성장산업에 대한 법령 제·개정 및 현안사항에 대해 협의한다. 특히 대구시 5대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물산업클러스터의 조기 활성화와 입주 물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가 되는 `물관리 기술개발 촉진 및 물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과 뇌연구원에서의 뇌조직 대상 연구활동을 가능케 하는 `뇌연구촉진법` 개정, 폐 인체지방 재활용의 근거가 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 도 주요 논의대상이다.이날 협의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12명(비례대표 강효상 의원 포함)이 참석하며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김연창 경제부시장, 실·국장 등이 참석한다. 행정안전부 장관직 수행 일정상 불참한 김부겸 의원에게는 별도로 자료를 마련하고 대구시 간부가 방문해 설명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비 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취지에서 국회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대구의 미래와 민생을 위해 함께 일하는 모습을 통해 시민들께 신뢰와 희망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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