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공모해 14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공동주택 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대구시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총 16개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해 공모신청을 접수했으며 5월 4일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4개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 공모사업 계획서에는 지진·화재 등 갈수록 증가하는 재난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재난대응 및 안전 관련 프로그램’이 필수 사업으로 포함돼 있다. 또한 주민화합·소통, 친환경 녹색, 교육·문화, 자원봉사, 주민갈등 해소, 관리비 절감 등 아파트 입주민들의 상호교류 및 화합을 위해 필요한 사업 중 우수한 사업을 선정했다.선정된 사업을 소재지 구·군별로 보면 중구 1개, 동구 5개, 북구 3개, 수성구 2개, 달서구 1개, 달성군 2개다.선정된 사업 중 달서구의 월드마크웨스트엔드의 ‘함께하고 배려하는 문화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주요 사업내용은 재난안전 교육, 입주민 대상 문화강좌, 작은 음악회, 한마음축제 등이다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이웃 간 단절된 삭막한 아파트에서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건전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상정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가 활성화돼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아파트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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