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활사업 담당자
찾아가는 통합재활교육
대구시는 장애인 건강관리 및 재활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구․군, 보건소, 장애인 복지관 등 장애인 재활사업 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재활원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재활교육’을 시민 건강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시민건강놀이터 건강콘서트 홀에서 11일 12시 30분 실시한다.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은 장애인의 건강관리 및 건강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역 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해 재활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장애인의 재활 촉진 및 사회참여를 증진시켜 건강에 대한 평등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장애인의 의료이용 불평등해소 및 장애로 인한 2차적 질환,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2007년 동구보건소가 재활사업을 선도적으로시작해 현재 8개 구․군 보건소에서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재활사업 실무자들이 장애인 재활의 중요성과 개념을 정립하고, 장애인 재활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장애인 재활에 평생 함께 하는 보조기기 분야를 연계해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지역사회 장애인의 삶에서 보조기기와 CBR’, ‘보조기기와 CBR 협력방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지역의 재활 전문 교수, 현장전문가를 모시고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실무진별 사례중심(뇌졸중, 척수손상, 소아, 노인대상 장애인)모둠토의를 진행하고, 모둠별 액션플랜 작성과 사례공유를 통한 실무자의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립재활원에서 한해 한곳 씩 선정해 지원하는 교육으로 대구시가 선정돼 지역 장애인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한걸음 더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여러 기관이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계・협력・토론해 건강격차 해소와 건강한 삶을 통해 장애인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12월에 장애인 건강격차해소와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대구시에서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지정과 장애인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임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