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어린이·청소년의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있다. 이 사실은 경북소방본부가 구급이송 환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분석에서 확인됐다. 통계 분석에서 5월 들어 현재 어린이·청소년 202명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 중 사고 부상이 108명, 질병이 94명 등이다. 지난해 도내에서 7743명의 어린이·청소년이 질병과 각종 사고로 구급차를 이용했다. 5월에 834명이 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구급차 이용 어린이·청소년 중 연령별로는 유아(2~7세) 226명, 고등학생 219명, 초등학생 151명, 영아(0~1세) 122명, 중학생 116명 등이다. 그 중 5월에 구급차를 이용한 어린이·청소년 중 교통 및 안전사고에 의한 부상자는 470명이다.  유아 124명, 고교생 119명, 초등생 111명, 중학생 75명, 영아 41명 등으로 조사됐다. 사고유형은 교통사고 176명, 낙상추락 101명, 열상등상해 66명, 사고부상 66명, 동물피해 15명, 기타 46명 등이다. 5월 구급차를 이용한 어린이·청소년 중 질병에 의해 이송된 경우는 347명으로 유아 102명, 고등학생 90명, 영아 77명, 초등학생 39명, 중학생 39명 등이다. 질병유형으로는 고열 등이 137명으로 가장 많다. 복통 74명, 출혈·기타 통증이 55명, 발작·호흡곤란 등 29명, 전신쇠약 12명, 기타 40명 등이다. 어린이·청소년 사고가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어린이날 등 휴일을 맞아 각종 야외활동의 증가로 교통사고와 사고부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환절기 밤낮의 기온차가 심해 영유아들의 감기 증상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5월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야외 활동이 가장 많은 시기로 그만큼 사고위험도 높아 위험지역 안전수칙 준수 등 학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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