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강원도 양구군과 10-8월 12일까지 양구백자박물관에서 백자 문화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청송백자-양구백자 공동 기획展’을 연다.
공동전시 기획전에는 청송백자전수관의 전수자들과(윤한성, 안세진, 송인진, 고형석) 양구백자박물관의 도예작가(정두섭, 최관순, 장덕진, 오종보, 김윤하) 등 양 지역의 도예가들을 비롯해 양구백자박물관의 레지던시 작가들도 함께 참여, 30여점의 다양한 창작품들이 전시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조선후기 4대 지방요 중 남한에 있는 청송백자와 양구백자의 활성화를 통한 전통 백자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연구협력 등의 공동 노력으로 양 측의 백자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송군은 2015년 4월 양구군과 ‘전통 백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6월에는 남이섬에서 공동 연수를 열고 청송의 도석과 양구의 백토를 합토(合土)한 백자를 빚어 남이섬 갤러리에 전시했다.
같은해 210월에는 서울 호림아트센터에서 공동전시회 및 조선 4대 지방요의 재조명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지난해 6월에는 청송군 주왕산관광단지 내 도예촌에서 ‘청송-양구의 선율(線律)’이라는 주제로 전시와 공동 연수를 여는 등 양측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전통 백자산업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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