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주차난이 심각한 달서구 와룡시장 주변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와룡공원 지하공영주차장’을 5월 건립했다.성서권 최대 전통시장인 와룡시장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근 도로에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이 만연했으나, 도심지 내 주차장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대구시는 와룡시장과 인접한 와룡공원 지하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총 사업비 46억원(국비, 시비 각 23억 원)으로 2015년~ 2018년까지 ‘와룡공원 지하공영주차장’을 건설했다.지하주차장은 지하1층(주차면 95대), 면적 2,625㎡ 규모로 조성했으며 공중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주차장 상부에는 공원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이 꽃길을 걷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주차장 운영을 맡은 대구시설공단은 금년 5월 31일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시범 운영하고 6월 1일부터는 주차요금을 최초 30분에 300원, 10분당 150원이 추가되며 하루 주차요금은 3,000원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할 예정이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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