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스타트업(START-UP) 생태계 구축’ 사례로 사회적 가치 구현 상생협력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대구시는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240개 사업을 제출한 경진대회에서 최종 결선에 오른 5개 분야 10건의 현장 발표 심사 결과 수상이 확정돼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1억2000만원을 교부받았다.‘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는 경쟁과 효율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지자체의 모범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인권, 사회통합, 공동체, 상생협력, 시민참여 등 5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접수받아 서면심사와 온라인 심사를 거친 후 최종 경진대회(발표평가)에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대구시는 지역 창업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스타트업 투자환경 개선 등 일반적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성장 도약 지원 프로그램 등 창업 전 주기 지원 플랫폼을 통한 상생 협력과 실질적인 지원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특히 대기업(삼성전자)이 보유한 특허 개방을 통한 지식재산권의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 대기업 현직 인력 파견을 통한 현장감 있는 컨설팅 등이 평가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삼성과의 협력을 통한 Start-up 생태계 구축 사업인 대구시 사례는 스타트업의 자립과 성장을 긴밀히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은 물론, 대기업의 지역 사회공헌도 제고를 위한 바람직한 롤모델로 손색이 없다”며 “민간투자주도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TIPS) 등 대·중소기업 간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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