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고질 상습체납자를 뿌리봅는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한다.도는 6월 30일‘2018 제1차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올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목표액 642억원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일제정리 기간 시·군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세 체납액정리단’을 운영, 도 및 시·군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징수활동을 한다.부동산·차량·예금·급여 등 각종 재산압류는 물론,압류재산 공매처분, 공공기록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등 행정규제를 강화한다.24일에는 ‘체납차량 번호판 전국 일제영치의 날’을 운영한다.이날  경북도는 경북경찰청·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체납세 징수인력 300여명을 동원,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고질적인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한다.체납세액 단계별 대응전략도 수립했다.100만원 미만 소액 체납자에게는 체납고지서 발송, 징수독려, 납세지원 콜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다. 고액·상습체납자는 압류재산 공매처분 및 동산압류를 위한 가택수색,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가한다.다만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영세기업과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세 분납 또는 분납이행계획서를 제출, 담보물을 제공하는 등 납부 의지가 있으면 체납처분 유예 및 행정제재를 유보, 체납액을 납부할 수 있도록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징수활동을 한다.경북도는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2차례 운영한 결과 537억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송인엽 경북도 세정담당관은 “올해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으로 지방재정확충은 물론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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