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주에서 각종 행사가 풍성하게 열려 관광객들을 유혹 하고 있다.마을마다 가정의 달 효잔치도 열리고 있다. ▣동궁원, ‘5월의 향기&락(樂)’경주 동궁원은 지난 12일 ‘5월의 향기&락(樂)’이라는 주제로 ‘2018 상반기 문화가 있는 동궁원’을 성황리에 열었다.동궁원 행사는 비가오는 관계로 기존 느티나무 광장에서 동궁원 내 식물원 2관으로 장소를 변경해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열렸다.이날 밸리댄스와 팝페라 공연, 오락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여성 4인조 밸리댄스팀인 ‘루이’ 팀에서 ‘스워드’, ‘펜베일’, ‘뿜뿜’ 등 10여곡에 맞춰 현란한 댄스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흥을 돋구웠다.바리톤·테너 남성2인조 그룹인 ‘디아만테’에서 팝송 ‘can’t help falling in love’, 영화 ‘파파로티’ ost인 ‘행복을 주는 사람’, 이문세 메들리 등 가요, 팝, 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6여곡의 팝페라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함께 많은 호응을 얻었다.동궁원에는 비가 오는데도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나들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벼,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싱그러움을 가득 안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가족과 함께 나들이 온 관람객 A 씨는 “바리톤·테너의 클래식한 보이스로 불러주는 팝송 등을 들으니 마치 살랑살랑 불어대는 봄바람이 머릿결을 스치듯 마음속에 잠재된 아련한 감성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고 말했다.그는 “동궁원의 푸르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공연으로 일상의 스트레스가 치유, 만족하며 앞으로도 좋은 공연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영로 동궁원장은 “많은 방문객들이 음악공연에 도취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도 힐링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문화공연 행사를 기획, 이색 체험거리와 함께 ‘보여주는 동궁원, 문화가 있는 동궁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천동, 경로 효(孝) 잔치경주시 동천동은 지난 12일 동천초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 효(孝) 잔치 한마당을 성대히 열었다.경로 효 잔치는 동천동청년회의 주관으로 열렸는데 10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 흥겨운 공연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고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잔치에는 각 기관단체 및 자생단체장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동천동 경로잔치는 매년 동천동청년회에서 주관하고 관내 각 자생단체의 후원 및 봉사를 하고있다.청년회는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 대접 및 동천동민 노래자랑, 색소폰 연주, 품바 및 초대가수 공연 등을 펼쳐 흥겹고 즐거운 하루를 어르신들께 선사했으며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정성스러운 음식들을 맛있게 드시며 흥겨운 공연에 어깨춤을 췄다.어르신들은 “행사를 마련해 준 동천동청년회와 통장협의회 등 많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박찬규 동천동장은 “오늘의 경로 효 잔치 한마당이 전 동민의 경로효친과 주민화합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여기 계신 분들을 비롯한 관내 주민 모두의 건강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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