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전문공연업체와 손잡고 ‘원이엄마’를 소재로 한 오페라 ‘농소화 하늘꽃’ 공동제작에 나섰다.‘400년 전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던 ‘원이엄마’에 대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재)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지난 11일 ‘문화예술공연 활성화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원이엄마는 430년 전 조선 중기 안동시 정하동 고성이씨 귀래정파 문중의 며느리이다.1586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남편 이응태가 세상을 뜨자 애틋한 사랑을 담은 편지와 남편 병구완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만들었던 미투리를 함께 관속에 넣었다.1998년 정상동택지개발 중 원이엄마의 이같은 애틋한 사랑이 담긴 편지와 미투리가 발견되면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김용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