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영천시 인재양성과 직원 11명은 자매결연 마을인 신녕면 화남리를 방문해 봄철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신녕면은 영천시 마늘생산의 50%를 차지해 마늘종 제거 작업에 많은 일손이 필요하나, 극심한 고령화로 일손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아 직원들이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정성을 다해 작업을 도왔다. 또한 간식 및 장갑 등을 미리 준비해 농가 부담이 전혀 없도록 했고, 작업을 하면서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농가주 권장옥씨는 본격적인 마늘 농사철에 일손이 부족해 걱정하던 차에, 함께 구슬땀을 흘려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손진열 인재양성과장은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작지만 힘을 보탤 수 있어서 행복했고, 앞으로도 자매마을 주민들과 소통과 화합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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