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도 행복홀씨 입양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한적십자봉사회 대구서구지구협의회가 우수단체로 선정돼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대구 수성구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15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공원 및 지역명소 등 일정구간을 주민 및 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인 환경정화활동으로 쓰레기 청소와 꽃가꾸기 사업을 통해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을 세상에 전파해 나가자는 활동사업이다.행정안전부는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주민, 자원봉사·시민·청소년단체 등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쓰레기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회복 등을 꾀하고 있다.이번 평가에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4248개 ‘행복홀씨 입양사업’ 입양단체가 참여해 3개 지자체와 17개 단체·개인이 우수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초기인 2015년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인 홍보와 추진상 문제점에 대해 다각적이고 실효적인 해결책 제시로 구·군과 각종 단체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2015년 47개 단체 4781명에서 2017년에는 281개 단체 1만3224명으로 참여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대한적십자봉사회 대구서구지구협의회는 퀸스로드 분수공원에서 용산초교 교차로까지 0.12㎢를 입양해 월 1회 정기적인 청소와 꽃가꾸기 등을 실시했고 지역아동과 함께 하는 환경투어 추진, 깨끗한 마을 가꾸기 홍보 등을 적극 실시했다. 강점문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앞으로도 주변 생활환경 개선으로 행복홀씨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며 “구·군의 협조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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