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우정청이 사회적경제 확대를 위해 ‘맞손’ 잡았다.경북의 사회적기업은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기업보다 판로확보와 시장개척에 대한 경쟁력이 미비한 탓이다.도는 15일 경북우정청과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 및 사회적경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서 경북도의 사회적기업 창업 및 성장 촉진 지원정책과 경북지방우정청의 구매력 및 유통 기반 등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 사회적기업 지원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경북도도는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일자리창출지원 △창업성장역량강화 등 기술 및 시장경제력 제고지원 △국내외 판로개척지원 △청년괴짜방, 지역특화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생태계 조성지원 △교육 및 컨설팅, DB 구축 등을 지원한다.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협약에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뤄지길 바라며 경북도와 경북지방우정청의 꾸준한 상호 협력”을 당부했다.
▣경북우정청△사회적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지원 △우체국 물류이용 및 우체국 쇼핑몰 입점지원 △창업 유휴 공간지원 △공정여행 상품 우선 구매지원 △화물 및 택배 물류비용 할인지원 ▷구내식당 위탁 및 지역 농산물 식자재 사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협약에는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 지원, 상품기획 및 홍보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경상북도사회적기업 종합상사가 협약내용의 세부 추진에 참여, 도내 사회적기업에 실질적인 수익창출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수 경북우정청장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그는 “사회적 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발전에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사회적 기업 환경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펼쳐나간다”고 덧붙였다.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