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역 경제 살리는데 행정력을 총동원한다.최근 안팎으로 지역경제가 어렵고 소비가 위축되고있는 탓이다.때문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4일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긴급 대책 보고회’를 갖고 지역경제동향과 전망,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의 마련에 나섰다.이 시장은 “지표상으로는 경기가 양호하다고 하지만 지역경제가 점차 영향을 받으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보통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역경제의 현실을 정확하게 분석해서 대안을 찾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서 포항경제에 파란불이 켜질 수 있도록 공직자들부터 모든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보고회에서 △2018년 상반기 재정신속집행 △포항사랑상품권 추가발행 및 활성화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추진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지원 등을 비롯해 84건의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제시됐다.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본방향으로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를 차단, 지역의 모든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한다.무엇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구체화한다.시는 지역경기가 활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업투자와 상권 활성화,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가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고 내다봤다.포스코와 상생협력 실천방안의 구체화와 기존 기업의 지원강화, 투자유치 확대, 관광서비스 육성과 같은 기업투자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소상공인의 금융지원 확대와 상권지원 확대를 위한 상점가 등록 추진과 같은 중소 영세상인 보호 육성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를 확산시켜 나간다.시는 지방재정의 신속집행과 건설경기 활성화 및 지역 업체 참여 확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으로 지역의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곁들인다.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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