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체면역결핍바이러)·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한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지영)은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 사내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 위탁운영자로 선정됐다.이 회사는 그동안 소셜카페 ‘빅핸즈 카페’를 운영하면서 감염인 자활교육훈련과 에이즈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김지영 대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직원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 사회적 경제기업의 선순환 지원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있는 ‘우수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사업’이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16일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광성정공(대표 차오남), 청소하는 마을(대표 박정옥), 꿈꾸는 씨어터(대표 김강수) 등 사회적 경제 기업 3곳을 선정해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 올해는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해 숙박 전문업체 공감씨즈(대표 김성아), 화장품업체 자작나눔(대표 육정미) 등 3곳을 신규로 지정했다.사회적 경제 기업은 영리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일반기업과는 달리 사회적 가치창출은 우수하지만 지속적인 성장과 경제적 자립도가 매우 약하다.이에 대구상의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사업 컨설팅을 마련해 목표수립과 시장동향, 마케팅, 기술정보, 품질관리 등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전략수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도 신규업체의 경우 주 2회 이상 직접 기업을 방문해 기업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제공한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은 물론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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