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청송군 일대에서 장애인 가족관계 강화를 위한 힐링패밀리 캠프를 열었다.캠프는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 가족관계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장애인 가족에게 치료 및 문화체험 차례표를 제공,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가정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9일 농아인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영천서 실시한 1차 캠프에 이어 두 번째다.뇌병변 여성장애인 및 가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가족치료 및 상담 차례표, 문화체험 활동(백자체험), 주왕산 힐링 산책, 한옥민예촌 관광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를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은 2015년 경북도에서 설치하고 (재)경북행복재단에서 위탁운영 중이다. 가족관계강화사업, 폭력예방교육, 성교육스쿨 등 여성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중이다.도는 힐링패밀리 캠프로 사회 구성 최소단위인 가족의 관계를 한층 강화, 나아가 도내 여성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했다.경북도는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적 차별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깊이 고민한다.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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