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건강증진사업에 464억원을 쏟아붓는다. 사업별로는 △지역특성과 주민요구가 반영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125억원 △지역 간 건강 불평등 해소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12억원 △담배연기 없는 클린 경북 조성 82억원이다.
도는 이 사업에 봉사 제공인력 650명을 투입,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추진과 취약계층 지원으로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전력투구한다.
17일 대구 EXCO 그랜드볼룸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시상식에서 포항시가 종합부문 최우수를 차지했다.
영양·청송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 포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특화 전략으로 건강증진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경주·영주·경산시는 전략부문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분야는 칠곡군이 차지했다.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은 청송군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개인 표창으로는 건강생활실천 등 3개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56곳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2017 건강증진사업 운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시·도별 우수기관을 선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일선 현장에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건강증진사업 관계자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됐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건강정책의 패러다임(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로서의 인식의 체계 또는 사물에 대한 이론적인 틀이나 체계를 말한다)이 다분야 협력체계인 One-Health 접근 전략으로 변하고 있고, 도민의 건강정책과 수요에 대한 요구도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협력체계와 연계로 주민의 건강 욕구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건강증진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