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 소방항공대는 야간 응급환자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체계 구축을 위한 소방헬기 야간 비행훈련을 했다. 훈련은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방항공구조구급대 소속 소방헬기 1대와 소방항공대원 18명이 참여해 야간 이·착륙이 가능한 안동, 경주, 김천 3개소를 선정하고 실제비행 훈련을 했다. 소방헬기 야간출동훈련은 특수한 야간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주기적인 숙달이 필요하다. 야간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는 응급환자나 울릉도 등 응급의료서비스가 열악한 도서·산간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간 항공구급이송 역량을 높인다. 야간 환자 이송뿐만 아니라 야간투시장비를 활용한 헬리패드 이·착륙에 대한 훈련도 실시해 예기치 못한 야간 산악지역 구조발생에 대비했다. 소방헬기는 조종 능력 향상을 위한 비행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야간비행의 경우 매 분기 1회 필수적으로 1시간 이상의 야간 비행시간을 유지해야 한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항공 구조구급대는 도서지역의 잦은 해상비행과 1만9000여㎢의 넓은지역을 담당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는 평소 실전 위주의 비행훈련과 체계화된 구조·구급기술 숙련, 철저한 항공 안전정비로 도민의 생명보호와 안전확보를 위해 24시간 긴급출동에 최선을 다한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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