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19일 이틀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2018 경북콘텐츠 큰잔치(Gyeonbuk Contents Festival)’ 연다. 이 행사는 안동시와 함께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의 2017년 사업성과 발표회다. ‘콘텐츠코리아랩(Content Korea Lab)’이란 착상을 가진 1인이 창작·창업에 이르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시설을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5-2019년까지 추진하는 국고지원사업인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 1년간 총 200여개의 교육 차례표에 5800여 명의 (예비)창작자와 경북도민이 참여했다. 40여개 기업 지원·컨설팅으로 경북지역의 문화콘텐츠 육성 허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행사에서 지난해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사업운영으로 발굴한 창작성과물 70여종을 선보이고, 창작자들 간 소통의 장을 열어 창작물의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컨설팅 등으로 예비 창업자에게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차례표는 지난해 경북지역 창작자들이 제작한 다양한 착상 시제품 전시와 경북지역 MD(머천다이저;Merchandiser), 투자자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연회·비즈매칭(Business-Matching)이 이틀 내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8일 현업에 있는 전문가들의 비법을 공유하고 창업 실패의 경험으로 성공의 열쇠를 짚어보는 ‘실패 토크콘서트’(강사 김탄휴, 류시형)와 지난 12일에 예선을 가진 창업 착상 해커톤 대회 결선 및 시상식이 열린다.  19일에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 랩토커(VJ 및 기자단 등 서포터즈) 3기의 활동 결과, 우수랩토커 시상, 해단식이 함께 진행되고, 몽실언니로 알려진 권정생 선생 11주기를 추모해 출간되는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의 저자 이충렬 작가가 특강한다. 진흥원 4층 라키비움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등 경북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경험하는 다양한 체험 차례표(페이퍼토이 제작, 캘리그라피, 네임택 제작, VR체험 등)이 진행된다. 유수호 경북도 문화융성사업단장은 “앞으로 경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국내외 마켓에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창작자, 기관, 기업, 학계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고 말했다.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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