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커피와 클래식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마티네 콘서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마티네’(matin´ee)는 아침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탱에서 유래됐다. 한국에선 평일 낮 공연을 주로 마티네라 부른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 꾸미는 마티네 콘서트는 친숙한 곡 구성과 해설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관객은 공연 시작 전 커피와 간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연주 곡명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28’,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 Op.35’,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등이다. 박인욱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정과 소프라노 김정아가 협연자로 나선다. 작곡가 정은신은 해설을 맡아 관객 이해를 돕는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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