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서는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건강새마을 참여마을 중 꽃밭조성을 희망하는 10개 마을 주민 및 건강지도자와 함께 ‘신녕면 건강새마을 청춘꽃밭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봄철 개화시기에 맞춰 마을회관 곳곳에 영산홍, 사피니아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을 심어 고향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마음에 따스한 봄이 왔음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심고 관리하는 활동을 통해 신체활동량 증가 및 우울감 감소는 물론, 마을의 일원으로 우리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그동안 마을의 미관을 저해하던 쓰레기 불법 투기 장소에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앞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및 악취 발생 방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건강새마을 참여마을 화성 1리 건강지도자 김순자 씨는 “꽃밭이 예쁘게 만들어진 것을 보니 땀 흘린 보람을 느낀다”며 “꽃밭조성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마을 차원에서 꾸준히 관리해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명재 영천시보건소장은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각 마을을 꾸며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마을회관에 조성된 꽃밭을 보며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가지시고 이웃과도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신녕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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